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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 피부 사상균 증 (Feline Dermatophytosis)
이름 bayer 작성일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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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의 피부 사상균증은 인수공통 전염병 병원체인 Microsporum canis에 의한 것으로 이 곰팡이 균은 피부, 털, 발톱 등의 표면의 각질 층에 산다.  

한 번 감염된 이후엔 직접 접촉 및 감염된 털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 주변에 전염된다. M. canisl 포자는 18개월 이상 환경에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감염된 경우에, 감염된 개체 뿐 만 아니라 주변 환경의 소독 및 변경이 필요하다. 특히 카펫은 곰팡이 포자가 가장 오랜기간 존재 할 수 있는 곳이므로 없애는 것도 좋다.

 

자연 감염되는 피부사상균증의 경우 감염을 위해선 6주간의 잠복기가 필요하다. 보통 건강한 자묘나 성묘의 경우는 감염하더라도 발병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발병하더라도 3개월 이내에 자연 치유된다.

 

어린 고양이가 감염에 예민한 경향은 주로 세포 매개성 면역의 불충분한 발달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르시안과 히말라얀 고양이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다른 고양이 질병과 마찬가지로 FeLV/FIV 감염, 당뇨, 종양, 임신증의 기타 면역 억제를 유발할수 있는 질환의 병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람에도 감염이 되며 어린 아이와 노인에서 발병 확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질병의 양상은 다양하지만, 보통 탈모를 동반한 원형의 병변이 생기고 털이 부러지기도 한다. 대부분 얼굴, 머리, 귀, 앞다리를 위주로 병변이 나타나며 소양증을 유발하는 좁쌀 모양의 피부병, 비 염증성 소양증, 턱 밑 여드름, 육아종성 궤양병변(kerion)등의 병변이 나타난다. <육아종성 궤양병변 발생시 반드시 면역 억제성 질병과 감별 진단 해야 한다>

 

진단을 위해 곰팡이 배지를 주로 이용하며 양성의 경우 붉은 빛으로 배지색이 변한다. 그외 조직 검사, 현미경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치료를 위해선 오랜기간 국소 및 전신 치료를 받아야 하며 주변 환경 소독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사상균의 치료를 그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므로 장기간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하며 짧으면 2개월 길면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

전신 치료를 위해 itraconazole 이나 griseofulvin을 고지방 식이와 함께 투여 하며 약욕샴푸로 마이콕헥스 혹은 케토클로를 이용해 1주에 2회 정도 약욕을 시킨다. 버콘 S 혹은 클로르 헥시딘액으로 주변 소독도 같이 해 준다.

 

보조요법으로 면역증강제의 투여 및 오메가 3/6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사료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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